국민대학교는 2009학년도 신입생 수시2학기 모집에서 교과성적우수자 특별전형 970명,북악리더십 특별전형 107명,국제화 특별전형 123명,특기자 특별전형 67명,국가(사회)기여자 및 사회적배려대상자 특별전형 14명 등 총 1281명을 모집한다.

각 전형별로 학생부와 면접고사,실기고사 및 입상(어학) 성적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의 최저 학력기준 제한이 없어 합격한 수험생들은 수능 부담이 없다.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점은 교과성적우수자 특별전형의 인문계,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실시했던 논술고사가 폐지됐다는 것이다. 대신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으로 모집 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고사 20%와 학생부 80%를 반영해 뽑는다. 아울러 학생들의 지원이 많은 교과성적우수자 특별전형의 모집인원을 작년 686명에서 올해 970명으로 늘렸으며 국제화 특별전형 또한 모집인원을 110명에서 123명으로 확대했다.

어학성적(영어) 우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화 특별전형은 토익성적 기준 인문계 750점,자연계 730점 이상인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다. 어학성적은 지원자격으로만 활용되며 성적으로 반영되지 않는다. 전형방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인문계,자연계 모두 학생부(60%)와 면접(40%)을 통해 선발한다. 학생부 반영방법은 계열별로 지정한 3학년 1학기까지 학년별 반영 교과영역의 지정교과목 중 학생이 이수한 모든 교과목의 석차등급을 자체 산출방법에 의해 계산한 점수를 적용한다.

면접 형태는 일반면접의 형태이며 기본인성에 대한 문제인 기본소양 1문제와 교과에 대한 적성을 파악하기 위한 교과적성 1문제,총 2개의 문제가 출제된다. 면접을 앞둔 수험생들은 국민대 홈페이지(www.kookmin.ac.kr) 입학자료실에 있는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 경향을 파악해 준비하면 된다.

국민대학교의 전형 종류 및 선발 방법을 보면 성적우수자 전형의 경우 학생부 80%와 면접 20%를 반영하며 리더십 전형은 학생부 70%에 면접 30%를 더해 뽑는다. 국제화(어학) 전형은 학생부 60%에 면접 40%를 적용하며 특기자 전형은 입상(어학) 성적 80%에 면접 20%로 선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합격자를 뽑는다.

전형 일정은 9월8일 오전 10시부터 9월12일 오후 5시까지이며 원서접수는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1차 합격자 발표 및 고사장 안내는 10월21일 오후 2시에 국민대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면접 및 실기고사는 10월24일부터 10월 27일까지 실시한다. 최종 합격 여부는 11월4일 오후 2시에 국민대 홈페이지 및 AR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의는 02-910-4114나 홈페이지 www.kookmin.ac.kr 참조.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