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는 수시2학기 모집을 수시2-1(9월)과 수시2-2(11월)로 나누어 모두 1544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전체 정원의 40%(895명)만을 수시 2학기에서 선발한 데 비해 올해는 60% 선으로 수시 2학기 선발 인원이 대폭 늘었다.

수시2-1에서는 S리더십 자기추천자,논술우수자,전공적성우수자,외국어우수자,섬김사랑 등 8개 전형에서 812명을 선발한다. 수시2-2에서는 S 리더십 학교장추천자,학생부 우수자 2개 전형에서 732명을 모집한다. 수시2-1과 수시2-2는 중복지원할 수 있다.

이번 수시 모집이 지난해와 달라진 가장 큰 특징은 수시 2학기에서 전체 모집정원의 60%인 1544명을 선발,전년도 40%(895명)보다 모집인원을 445명이나 늘렸다는 것이다. 특화된 3개 전형(S 리더십자기추천자,논술우수자,학생부우수자)을 신설하여 지원자의 선택 기회를 넓혔다.

또 S 리더십 자기추천자 전형에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했다. 이 전형은 모두 20명을 뽑는다. 1단계 학생부로 3배수 선발 후, 2단계에서 학생부 20%, 면접구술 40%, 서류 40%로 최종 선발한다. S리더십이란 숙명여대가 추구하는 4개 영역에 걸친 리더십으로서 창조적 지식(Spirit), 미래형 기술(Skill),봉사적 성품(Service),건강한 심신(Strength)에 자질이 있거나 재능을 보유해 자기추천이 가능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생긴 전형이다.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면서 보다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여성 리더를 꿈꾸는 학생들을 선발하려는 취지로 수험생들은 자기 자신을 추천할 수 있는 적극성을 보여주는 게 유리하다.

논술은 수시 2-1 논술우수자 전형에서만 실시하고 자연계열에서 수리 문제가 출제된다. 학생부는 1, 2, 3학년 전학년을 반영하고 교과성적 100%에 석차등급을 활용한다. 고교 이수 학기 지원자격을 완화하기 위해, 국내 고교 3학기 이상 학생부 성적만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

논술우수자 전형(250명)은 1단계 학생부로 10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논술 성적 100%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하는 논술형 전형이다. 논술은 통합 논술형 및 자료제시형으로 출제된다.

학생부는 1~3학년 전 학년을 반영하고 교과성적 100%에 석차등급을 활용한다. 고등학교 이수학기 지원자격은 이번부터 완화돼 국내 고등학교 3학기 이상 학생부 성적이 기재되면 지원할 수 있다. 문의는 02-710-9381 홈페이지 www.sookmyung.ac.kr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