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신동' 양지원이 또 한 번 천재성을 발휘했다.

1994년생인 양지원은 지난 해 13세 최연소 트로트 가수로 데뷔곡 '나의 아리랑'을 들고 성인가요계에 데뷔해 화제를 모으며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천부적 노래실력에 이어 양지원은 명석한 두뇌로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해 대학 입학 자격을 취득하는 또 한 번의 괴력을 발휘한 것이다.

양지원은 지난 5월 고등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에 합격한 데 이어 27일 발표된 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중고교 6년 과정을 모두 마치게 됐다.

대학 입학 자격이 주어진 양지원은 일본의 동경대학교 입학을 목표로 입시 준비를 할 계획이다.

양지원이 검정고시를 택한 이유는 가수로서 큰 꿈을 이루기 위해서다.

내년 2월 일본의 엔카가수 데뷔를 목표로 5명의 강사진과 하루 9시간 이상을 일본어 학습 및 일본 교양 교육, 그리고 엔카 보컬트레이닝 등의 고강도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에서의 적응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