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32·야쿠르트 스왈로스)이 일본프로야구에 길이 남을 진기록 한 개를 남겨놓고 있다.

임창용은 27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방문 경기에서 시즌 29세이브(1승4패)째를 수확,30세이브에 바짝 다가섰다.

역대 일본프로야구에서 데뷔 첫해 30세이브를 거둔 선수는 1999년 요다 쓰요시(31세이브),2000년 에디 게일러드(35세이브·이상 주니치 드래곤스)밖에 없다. 임창용이 세이브 1개를 추가하면 대기록에 세 번째로 이름을 올리는 셈이다. 외국인 선수로는 게일러드에 이어 두 번째다. 임창용은 정규 시즌 37게임을 남겨두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