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사진작가 못지 않은 애정과 솜씨로 사진 작업을 벌여온 연예인 4명의 작품이 한 자리에 모인다.

혜화동 갤러리 이앙이 9월5일부터 28일까지 '시간의 점-일상속 아틀리에'란 주제로 여는 이번 전시회에는 '클론'의 강원래와 그룹 '코요태'의 '빽가'로 이름이 더 익숙한 백성현,개그맨 이병진,노래'담다디'의 가수 이상은 등 4명의 사진 작품 60여점으로 꾸며진다.

이 중 백성현은 올해 사진 스튜디오를 열고 아예 전문 사진작가로도 활동 중이고 이병진도 활발한 사진 작업으로 이미 소문이 나있다. 가수 이상은은 미술 공부를 위해 미국 뉴욕의 프랫인스티튜트에서 유학했고 자신이 쓴 여행 에세이 등을 통해 이미 사진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가수 강원래에게는 이번이 자신의 사진을 작품으로 전시하는 첫 자리이지만 평소 사진을 좋아해 일상 속의 많은 시간을 사진으로 남기면서 실력을 길러왔다고 한다.

이번 전시 수익금의 일부는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부대 행사로 개그맨 이병진이 참여하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도 운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