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투신운용은 28일 중국 본토의 내국인 전용 주식시장인 A증시에 투자할 수 있는 '해외적격기관투자가(QFII)' 자격을 중국증권감독위원회(CSRC)로부터 취득했다고 밝혔다. 국내 금융회사가 QFII 자격을 취득한 것은 올해 4월 푸르덴셜자산운용과 7월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이어 삼성투신운용이 세 번째다.

삼성투신운용은 중국 외환당국에 투자 한도로 2억달러를 신청했으며 추후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 한도가 확정되는 연말께 중국 A증시에 투자하는 전용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