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청주 제3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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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갑 사장 "자금 추가 조달계획 없다"
김종갑 하이닉스반도체 사장은 "반도체 시장 불황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며 "3분기에 D램 사업이 흑자를 낼지 여부는 장담할 수 없고 낸드플래시 분야의 흑자전환도 어렵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28일 충북 청주에서 가진 제3공장 준공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전망을 내놓으며 "올 하반기엔 상대적으로 가격회복 속도가 빠른 D램 생산 비중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지금 보유하고 있는 현금과 영업활동으로 얻어지는 자금만으로도 내년까지 투자계획을 운용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며 "최근 발행키로 한 전환사채(CB) 5000억원 이외에 추가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준공된 청주 3공장은 낸드플래시 전용 300㎜(12인치) 공장으로 1개의 팹(M11)과 15개 부대건물로 구성돼 있다.
하이닉스는 이 공장에 다음 달 중순께 월 4만장 정도의 300㎜ 웨이퍼 생산능력을 구축하는데 이어,향후 월 생산량이 10만장 이상에 이르면 2층에 새로운 낸드플래시 라인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천의 M10 라인과 중국 우시의 HC2 라인에 이어 세 번째 300㎜ 라인을 갖추게 됨으로써 반도체 웨이퍼 생산능력을 월 30만장에서 50만장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
김종갑 하이닉스반도체 사장은 "반도체 시장 불황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며 "3분기에 D램 사업이 흑자를 낼지 여부는 장담할 수 없고 낸드플래시 분야의 흑자전환도 어렵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28일 충북 청주에서 가진 제3공장 준공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전망을 내놓으며 "올 하반기엔 상대적으로 가격회복 속도가 빠른 D램 생산 비중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지금 보유하고 있는 현금과 영업활동으로 얻어지는 자금만으로도 내년까지 투자계획을 운용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며 "최근 발행키로 한 전환사채(CB) 5000억원 이외에 추가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준공된 청주 3공장은 낸드플래시 전용 300㎜(12인치) 공장으로 1개의 팹(M11)과 15개 부대건물로 구성돼 있다.
하이닉스는 이 공장에 다음 달 중순께 월 4만장 정도의 300㎜ 웨이퍼 생산능력을 구축하는데 이어,향후 월 생산량이 10만장 이상에 이르면 2층에 새로운 낸드플래시 라인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천의 M10 라인과 중국 우시의 HC2 라인에 이어 세 번째 300㎜ 라인을 갖추게 됨으로써 반도체 웨이퍼 생산능력을 월 30만장에서 50만장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