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인터넷이 28일 패션 쇼핑 몰 '뮤브'(www.muve.co.kr)를 선보였다. 기존 오픈 마켓처럼 중소 패션 업체들이 입점해 상품을 팔지만 '패션 스토리''모델 갤러리'등 패션 트렌드와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제공해 기존 쇼핑몰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주요 판매 아이템은 20~30대 여성층을 겨냥한 패션 품목들이다.
쏘렌토·싼타페·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이 그랜저 하이브리드 판매량을 제치고 지난해 1~3위에 올랐다. 특히 이들 하이브리드 모델은 2023년 새롭게 추가된 모델로, 지난해 내수 판매량 전체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2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기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6만8068대로 국산 하이브리드 모델 1위에 올랐다. 쏘렌토 전체 판매량의 72%에 달하는 수준이다.하이브리드 판매량 2위를 차지한 모델은 현대차 중형 SUV 싼타페로 5만6901대 팔렸다. 싼타페 전체 판매량의 73%에 달한다. 3위를 차지한 카니발의 하이브리드는 3만9309대가 팔려 전체 판매량의 약 48%를 기록했다.지난달 쏘렌토·싼타페·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작년 그랜저 하이브리드 판매량(3만9158대)을 넘어서면서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1~3위 모델이 모두 SUV여서 세단보다 SUV가 선호되는 최근의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이들 모델은 높은 인기에 따라 다른 모델보다 출고 대기 기간도 길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출고 대기 기간은 8개월로 알려졌다. 가솔린 모델이 4~5주인 것과 비교하면 훨씬 길다. 카니발 하이브리드 출고 대기 기간은 12개월 이상이다. 지금 계약해도 차를 받으려면 1년 걸린다는 얘기다.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경우에는 대기 기간이 2개월로 짧은 편이지만 역시 싼타페 가솔린 모델(3주)에 비하면 길다.쏘렌토·싼타페·카니발 하이브리드는 2023년 부분 변경 및 완전 변경 모델로 출시되면서 새롭게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됐다. SUV 및 레저용 차량(RV)은 세단에 비해 덩치가 크고 오프로드를 많이 달리는 등 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기업 메타가 다양성을 장려하는 정책을 폐기하기로 했다. 메타는 지난달 10일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고용, 훈련, 공급업체 선정 등에 적용해 온 DEI 정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에서는 메타 외에도 아마존, 맥도날드, 월마트, 타깃 등이 줄줄이 'DEI와의 결별'을 선언하고 있다. 다양성의 D, 형평성의 E, 포용성의 I 합친 말DEI란 다양성(diversity), 형평성(equity), 포용성(inclusion)의 약자다. 정부와 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조직에서 인종, 성별, 성 정체성 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고 다양성을 추구한다는 원칙을 뜻한다.미국 기업들은 2020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사망한 사건 이후 인종차별 철폐 운동이 확산하자 DEI 정책을 잇달아 도입했다. 예를 들어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는 직원의 30%를 유색인종으로 채운다는 계획을 내놨다. 백화점 업체 노드스트롬은 흑인·라틴계 임원이 디자인한 브랜드 매출을 5억 달러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하지만 DEI가 오히려 '역차별'이라는 반발도 만만치 않았다. 미국 보수 진영은 2023년 연방 대법원이 소수인종 우대 입학 정책을 위헌이라고 결정한 이후 기업들을 상대로 EDI 철폐를 요구해 왔다. 소수자 배려가 지나치게 강조되는 데 피로감을 느끼는 여론도 생겨났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진보 세력이 주도해 온 DEI 정책을 강하게 비판해 온 인물이다. 그는 대통령 취임 첫날 '남성'과 '여성'이라는 두 개 성별만 공식 인정하고 주관적 성 정체성은 인정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연방정부가 운영하던 DEI
2023년 10월 이효리가 10년만에 상업 광고를 찍기로 한 기업은 롯데온이었다. 당시 롯데온은 2020년 4월 출범 이후 4000억원에 가까운 영업손실을 누적하는 등 최악의 경영 상황에 빠져있었다. 2023년말 이효리 반짝 효과로 적자폭이 856억원으로 줄어드는 듯 했지만 그 역시 잠깐이었다. 시장점유율은 여전히 한자리수였다. 결국 2023년말 기존 대표가 물러나고 박익진 신임 대표가 취임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도 적자를 쉽게 벗어나지 못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만 615억원이었다. 롯데온은 이후 패션이나 뷰티 관련 투자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찾고 있었다. 지난해 7월 신설한 패션실과 뷰티실도 그 일환이다. 명품 화장품 뿐 아니라 K 인디 뷰티 브랜드를 늘려서 '롯데온 단독' 상품을 살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패션 부티 부문의 매출은 늘어나고 있다. 롯데온이 올해 새롭게 들고 나온 전략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 입점이다. 롯데온은 이번달부터 명품 브랜드가 줄줄이 입점한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선보였던 '럭셔리 쇼룸'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신규 입점하는 명품 브랜드는 이탈리아 에트로와 스카로쏘를 비롯해 아르마니, 비비안웨스트우드, 디젤, 토리버치 등 시계·장신구 분야다. 이로서 '럭셔리 쇼룸'은 약 20만종의 해외 명품을 패션 매거진 형태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최근 이커머스 시장에서 불거진 진품 논란 등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게 장점이다. 명품 브랜드가 직접 입점해 판매하거나 각 브랜드의 공식 판매처로 인증받은 현지 부티크 제품만 취급하기 때문이다. 롯데온은 명품 브랜드 입점을 기념해 오늘부터 7일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