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같은 주식에 투자하라" … 유한양행ㆍ농심ㆍKT&G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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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불안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현상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채권처럼 안정성이 뛰어난 주식에 주목하라는 분석이 나왔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정보파트장은 28일 "내년 상반기까지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요 등의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성을 갖춘 기업들은 경기 하강의 여파를 최소화하며 양호한 주가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안정성이 뛰어난 종목을 선정하는 기준으로 그는 △높은 시장지배력을 가진 내수기업 △규제로 인한 독과점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기업 △인구 노령화에 따른 수혜기업을 제시했다. 그는 "경기가 안좋아져도 생필품의 수요는 줄어들지 않는 데다 시장점유율이 높은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경쟁에서 살아남을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정의석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장도 "필수소비재를 판매하는 업체들은 대규모 투자를 필요로 하지 않아 불경기에 상대적으로 강한 데다 재무적으로도 탄탄해 방어주로서는 제격"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이러한 조건에 맞는 기업으로 유한양행과 농심 KT&G 하이트맥주 웅진코웨이 등 5개 종목을 꼽았다. 이들 종목은 실제 최근 약세장에도 주가가 꾸준히 상승하며 선방하고 있다. 하이트맥주는 이날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20만8500원으로 1.71% 뛰었다. 유한양행은 지난달 중순 이후 오름세를 타기 시작해 한달여 만에 13.6% 상승했고 웅진코웨이도 기관과 외국인이 연일 매수에 나서고 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정보파트장은 28일 "내년 상반기까지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요 등의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성을 갖춘 기업들은 경기 하강의 여파를 최소화하며 양호한 주가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안정성이 뛰어난 종목을 선정하는 기준으로 그는 △높은 시장지배력을 가진 내수기업 △규제로 인한 독과점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기업 △인구 노령화에 따른 수혜기업을 제시했다. 그는 "경기가 안좋아져도 생필품의 수요는 줄어들지 않는 데다 시장점유율이 높은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경쟁에서 살아남을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정의석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장도 "필수소비재를 판매하는 업체들은 대규모 투자를 필요로 하지 않아 불경기에 상대적으로 강한 데다 재무적으로도 탄탄해 방어주로서는 제격"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이러한 조건에 맞는 기업으로 유한양행과 농심 KT&G 하이트맥주 웅진코웨이 등 5개 종목을 꼽았다. 이들 종목은 실제 최근 약세장에도 주가가 꾸준히 상승하며 선방하고 있다. 하이트맥주는 이날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20만8500원으로 1.71% 뛰었다. 유한양행은 지난달 중순 이후 오름세를 타기 시작해 한달여 만에 13.6% 상승했고 웅진코웨이도 기관과 외국인이 연일 매수에 나서고 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