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3일 연속 하락했다. 28일 코스닥지수는 4.58포인트(0.96%) 내린 470.0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한때 469.08포인트로 470선이 뚫리는 등 부진한 모습을 계속했다. 코스닥지수가 470선을 밑돌기는 2005년 5월30일 이후 처음이다.

대장주 NHN은 1.37% 하락하며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고,하나로텔레콤도 0.65% 하락하는 등 시가총액 1,2위주는 부진했다. 반면 태웅은 0.75% 상승하며 굴뚝주 5인방 가운데 유일하게 강세를 나타냈고,메가스터디는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2.60% 오르며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CJ홈쇼핑GS홈쇼핑 등 홈쇼핑주는 나란히 상승세를 보였다.

원자력 발전 비중을 현재 36%에서 59%까지 늘리기로 했다는 소식에 원자력 관련주인 모건코리아일진정공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비엠티도 1.18% 상승했다. 동국산업 유니슨 등 풍력 관련주와 LED 전문업체인 화우테크 에피밸리가 오름세를 나타내는 등 에너지 절감형 기업들이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