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하락해 1480선 아래로 밀렸다.

28일 코스피지수는 19.77포인트(1.32%) 떨어진 1474.15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이 닷새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 못했다.

전기가스를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내렸다. 건설과 유통이 2% 넘게 빠져 하락을 주도했다. 증권은 증권거래세 인하 기대감으로 장 초반 급등세를 보였지만 결국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했다. HMC투자증권이 5.03% 내린 것을 비롯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의 하락률이 컸다.

삼성전자 포스코 국민은행 현대차 LG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반면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KT 등은 소폭 올랐다. LG데이콤의 자회사인 LG파워콤이 상장되면 한전이 보유 중인 LG파워콤 주식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LG데이콤이 4.36%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