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일렉, KIKO 손실 영업익 증가로 상쇄-대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우증권은 28일 우주일렉트로에 대해 환율 급등시 키코(KIKO) 손실의 상당 부분이 영업이익 증가로 상쇄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CD 경기 둔화를 반영해 09년 수익 예상을 하향 조정해, 목표주가를 1만1000원으로 12% 내려잡았다. 그러나 높은 실적 안정성은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박연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환율 급등 시 KIKO 손실의 상당 부분이 영업이익 증가로 상쇄 가능할 전망"이라며 "우주일렉트로는 매출의 약 70~75% 수준이 달러 기반으로 결제되고 있는 반면 매입은 대부분 원화로 되고 있어, 환율 급등 시 매출 증가 및 이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시나리오 별로 분석해 본 결과 원/달러 환율이 1200원으로 상승하더라도 08년 당기순이익은 7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09년까지의 평가손실이 08년에 모두 반영되므로 09년 당기순이익은 예상치를 상회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대우증권은 LCD 경기 둔화를 반영해 09년 순익 예상을 9.7% 하향 조정하면서도 우주일렉트로의 높은 실적 안정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LCD 경기가 하락하기 시작하는 단계에 있어 향후 경기 둔화의 기간과 정도를 가늠하기는 어려우나, 과거 06~07년 공급 과잉 시기에도 두 자릿수 이상의 이익률을 유지했음을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높은 실적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우증권은 우주일렉트로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대비 5.6%, 14.0% 증가한 251억원, 71억원으로 예상했다. 환율 급등으로 KIKO 손실이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가정해, 당기순이익은 전분기대비 41.8% 증가한 35억원으로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4분기는 일반적인 계절적 영향과 LCD 경기 둔화에 따른 출하량 감소 효과로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우주일렉트로는 삼성전자 매출 비중이 높아 출하량 감소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환율 상승으로 영업이익률 개선도 기대했다.
그는 "리스크 요인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우주일렉트로가 장기간 구축해 온 견조한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현 주가는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박연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환율 급등 시 KIKO 손실의 상당 부분이 영업이익 증가로 상쇄 가능할 전망"이라며 "우주일렉트로는 매출의 약 70~75% 수준이 달러 기반으로 결제되고 있는 반면 매입은 대부분 원화로 되고 있어, 환율 급등 시 매출 증가 및 이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시나리오 별로 분석해 본 결과 원/달러 환율이 1200원으로 상승하더라도 08년 당기순이익은 7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09년까지의 평가손실이 08년에 모두 반영되므로 09년 당기순이익은 예상치를 상회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대우증권은 LCD 경기 둔화를 반영해 09년 순익 예상을 9.7% 하향 조정하면서도 우주일렉트로의 높은 실적 안정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LCD 경기가 하락하기 시작하는 단계에 있어 향후 경기 둔화의 기간과 정도를 가늠하기는 어려우나, 과거 06~07년 공급 과잉 시기에도 두 자릿수 이상의 이익률을 유지했음을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높은 실적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우증권은 우주일렉트로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대비 5.6%, 14.0% 증가한 251억원, 71억원으로 예상했다. 환율 급등으로 KIKO 손실이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가정해, 당기순이익은 전분기대비 41.8% 증가한 35억원으로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4분기는 일반적인 계절적 영향과 LCD 경기 둔화에 따른 출하량 감소 효과로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우주일렉트로는 삼성전자 매출 비중이 높아 출하량 감소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환율 상승으로 영업이익률 개선도 기대했다.
그는 "리스크 요인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우주일렉트로가 장기간 구축해 온 견조한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현 주가는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