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8일 다가오는 9월에도 증시는 갈지(之)자 행보를 여전히 반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 지수는 1450~1580선으로 예상했다.

박효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안전자산 선호도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여러 가지 호재보다 세계경제 침체와 신용 이슈라는 두 가지 악재에 민감도가 더 커지는 장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가의 하향 안정, 중국 등의 경기부양 기대, 과도한 하락 이후의 저가 반발 매수, 지나치게 낮아진 뱔류에이션, 수위가 낮춰지는 미국발 위기 등으로 호재성 요인들은 많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글로벌 내수위축 부담, 가파른 원화절하세, 부동산발 국내 자산거품 하락 우려, 국내 내수침체 심화, 부채 레버리지에 대한 불안감이 위험자산 회피 경향을 지속시킬 공산이 크다는 판단이다.

수출중심의 제조업 업종대표주에 대해서는 긍정적 관점을 유지했다.

IT와 자동차의 글로벌 경쟁력 있는 대표주들은 하락시 추가매수할 만하다고 봤다.

통신, 유틸리티, 담배, 일부 음식료 등 경기둔감형 내수대표주들에 대한 긍정적 시각도 유지했다.

조선을 제외한 중국관련주들은 전술적 차원에서 단기적으로 선호도를 높여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금융, 건설 등 금리민감형 업종들은 축소지향적인 대응을 지속할 것을 권했다. 신성장 산업관련 이슈성 대표주도 관심을 지속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