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년 2분기까지 실적 감소세 지속-푸르덴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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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투자증권은 28일 삼성전자에 대해 낸드플래시와 LCD 부문의 가격 하락으로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4만원에서 67만원(27일 종가 53만원)으로 낮췄다.
이 증권사 박현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미온적인 수요 증가로 판매가 하락이 심화되고, 마케팅비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달 후반에도 D램,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이 지속됐고, LCD 부문은 TV용 패널을 중심으로 출하 증가는 유지되고 있지만 수요의 불확실성이 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핸드폰과 디지털미디어 부문 등은 판매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 강화로 마케팅 비용이 2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1% 감소한 1조3000억원을 기록해 푸르덴셜투자증권의 기존 전망치를 39% 밑돌 것으로 추산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업황 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영업실적이 내년 2분기까지는 감소세가 유력하다"며 "마진 압박으로 메모리와 LCD 패널 가격은 제한적인 하락세가 예상되지만, 낮아진 평균 판매 단가로 마진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배적 사업자 지위 강화로 장기 성장성이 높아지고 있고, 주가 수준이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낮아졌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매수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박현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미온적인 수요 증가로 판매가 하락이 심화되고, 마케팅비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달 후반에도 D램,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이 지속됐고, LCD 부문은 TV용 패널을 중심으로 출하 증가는 유지되고 있지만 수요의 불확실성이 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핸드폰과 디지털미디어 부문 등은 판매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 강화로 마케팅 비용이 2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1% 감소한 1조3000억원을 기록해 푸르덴셜투자증권의 기존 전망치를 39% 밑돌 것으로 추산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업황 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영업실적이 내년 2분기까지는 감소세가 유력하다"며 "마진 압박으로 메모리와 LCD 패널 가격은 제한적인 하락세가 예상되지만, 낮아진 평균 판매 단가로 마진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배적 사업자 지위 강화로 장기 성장성이 높아지고 있고, 주가 수준이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낮아졌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매수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