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바나나걸 김상미의 성악 UCC 동영상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동국대 김태희'라는 해프닝이 벌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27일 김상미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강의실에서 슈베르트의 가곡 '숭어'를 피아노 반주에 맞춰 연습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이 올린 ‘성악하는 김상미의 옆얼굴이 김태희를 닮았다’는 댓글 하나가 잘못 전해져 동덕여대 성악과 강의실에서 찍은 김상미의 영상이 '동국대 김태희'로 둔갑한 것.

동국대 김태희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김태희를 닮은 동국대 재학생이냐? 동국대에 성악과가 있었냐?”며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4대 바나나걸로 발탁돼 '미쳐미쳐미쳐'로 활발한 활동 중인 김상미는 현재 동덕여대 4학년에 재학중인 성악과 학생.

이번 영상은 지난 학기말 실기시험을 대비해 친구들과 같이 연습하는 장면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미는 “동덕여대 김상미가 동국대 김태희로 바뀌는 바람에 좀 놀랐지만, 다른 사람도 아닌 김태희씨를 닮았다고 말해 주시니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4대 바나나걸은 오는 29일 프로젝트 6년 만에 첫 공중파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