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E-모아드림인덱스파생상품 1Ce'는 장기수익률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는 인덱스펀드다. 인터넷 전용으로 판매되고 있어 보수도 저렴하다.

이 펀드는 2006년 5월29일 설정된 이후 지난달 25일까지 누적수익률 26.59%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피200지수가 11.79% 오르는 데 그친 점을 감안하면 14.8%포인트의 초과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 1년간 수익률도 -7.14%로 코스피200(-15.0%)과 비교하면 크게 선전하고 있다.

이 펀드가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이면서도 코스피200지수에 비해 높은 수익을 내고 있는 것은 인덱스 포트폴리오를 통해 지수를 추종하는 전략을 사용하면서도 퀀트포트폴리오 투자,차익거래,주식대여 등을 통해 초과수익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펀드는 코스피200 구성종목에 투자금액의 70% 이상을 투자한다. 그러나 나머지 30% 이하는 계량모델로 분석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퀀트포트폴리오 투자를 통해 코스피200 대비 초과수익을 노린다. 또 선ㆍ현물을 연계한 차익거래와 배당 등으로도 수익를 낸다.

이 펀드의 총보수는 연 0.732%(판매 0.49%,운용 0.2%,수탁 0.03%,사무수탁 0.012%)에 불과하다. 또 투자종목을 장기간 보유하는 바이앤드홀드(Buy and Hold) 전략으로 매매회전율이 낮아 비용도 저렴하다. 동양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이 펀드는 운용경력 10년 이상의 전문가들이 운용을 맡아 장기적으로 안정된 운용성과를 내고 있다"며 "인덱스펀드 부문에서는 1년 수익률과 2년 수익률 모두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동양종금 굿모닝신한 SK 한국투자 이트레이드 키움증권 등 6개 증권사의 인터넷 펀드몰에서 가입할 수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