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MBC '무한도전'은 베이징올림픽 특집으로 진행됐다. 유재석이 체조경기에 해설위원으로 도전한 유재석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이날 유재석은 차분하게 해설을 마친 후 시상식이 진행되자 눈물을 쏟았다. 유재석은 은메달을 딴 유원철 선수에게 엄지를 치켜올리며 기쁨을 함께 했고, 탈락한 양태영 선수에게는 박수를 보내며 격려했다.

유재석은 태극기가 경기장에 높이 게양되자 "시상식에서 태극기가 올라오니타 눈물이 난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유재석의 눈물은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했다.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유재석의 눈물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잘 싸워준 우리 선수들 너무 고맙다", "올림픽에서 뜨거운 선수들의 열정이 느껴졌다", "태극기가 경기장에 오를때 벅찬 감동을 느꼈다"며 공감했다.

이날 '무한도전'은 '고맙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함께 울고, 함께 웃던, 뜨거웠던 열일곱날 당신들이 있어서 행복했습니다'는 자막을 통해 올림픽에 출전했던 선수들을 격려했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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