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슨, 우회상장 … 디지털큐브에 흡수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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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제조업체 텔슨이 디지털큐브를 통해 코스닥 우회상장을 추진한다. 텔슨은 4년 전 파산선고를 받고 퇴출됐던 텔슨전자의 사실상 후신으로 코스닥 기업 케이디씨정보통신의 자회사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스닥 기업인 디지털큐브는 장외기업 텔슨을 흡수합병키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 합병 후 디지털큐브의 최대주주는 우리사주조합에서 텔슨 주식 51%를 보유한 케이디씨정보통신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텔슨은 2004년 텔슨전자가 해외시장 공략 실패 등으로 파산선고를 받자 2005년 텔슨전자 임직원을 중심으로 설립된 회사다. 2006년 케이디씨정보통신에 인수된 이후 텔슨전자의 상표권 생산장비 등의 자산을 경쟁입찰을 통해 확보한 뒤 재기를 노리고 있다. 매출은 2005년 34억원에서 지난해 142억원으로 늘었고,영업이익도 이 기간 5700만원에서 13억7400만원으로 확대됐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스닥 기업인 디지털큐브는 장외기업 텔슨을 흡수합병키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 합병 후 디지털큐브의 최대주주는 우리사주조합에서 텔슨 주식 51%를 보유한 케이디씨정보통신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텔슨은 2004년 텔슨전자가 해외시장 공략 실패 등으로 파산선고를 받자 2005년 텔슨전자 임직원을 중심으로 설립된 회사다. 2006년 케이디씨정보통신에 인수된 이후 텔슨전자의 상표권 생산장비 등의 자산을 경쟁입찰을 통해 확보한 뒤 재기를 노리고 있다. 매출은 2005년 34억원에서 지난해 142억원으로 늘었고,영업이익도 이 기간 5700만원에서 13억7400만원으로 확대됐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