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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생활] 지방흡입 여자만 하라는 법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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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상 필요한 골프 외에 운동과는 담 쌓고 사는 40대 후반의 한 중년 남성은 날로 늘어나는 뱃살 때문에 별의별 핀잔을 다 듣고 있다.

    "몸을 왜 그렇게 방치하냐","자기 관리를 안하냐"는 등의 잔소리 때문에 골프마저도 시들할 지경이다. 그는 결국 지방용해흡입술로 불룩한 뱃살을 잠재우기로 결정했다.

    서울 서초동 강남삼성성형외과의 신우진 원장은 "과거에는 여성들이 볼륨감 있는 몸매를 가꾸려 지방용해흡입술을 받는 게 대부분이지만 최근에는 월 수십여명의 수술 환자 중 남성이 20%를 차지할 정도"라며 "체형관리와 건강을 위해 뱃살을 빼려는 남성들이 더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남성의 비만은 대개 과식 과음 운동부족으로 초래되는 내장비만이다. 이에 비해 여성은 복부 팔뚝 허벅지 겨드랑이가 부분적으로 비만한 피하지방형 비만이 상대적으로 많다.

    내장비만은 말 그대로 내장 사이에 지방이 고루 낀 비만이기 때문에 주로 피하지방을 제거하는 지방용해흡입술의 최적의 대상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결과에선 비만의 형태와 관계없이 배가 많이 나올수록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통풍 등의 성인병 발생위험과 심혈관질환에 의한 합병증 유발 및 사망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지방용해흡입술에 의한 뱃살제거도 건강증진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복부비만을 치료하는 최선의 방법은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조화시켜 자연스럽게 살을 빼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것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지방용해흡입술을 통한 해결을 모색해볼 수 있다. 이 분야의 최신 트렌드는 고주파를 이용하는 것(사진).

    투메슨트라는 마취제 겸 지방분해용액을 복부에 주입한 다음 비만한 부위에 고주파를 쏘면 순간적인 고열과 음압,진동에 의해 배에 쌓인 지방이 조금씩 녹아나오고 이를 2㎜ 직경의 카눌라(배액관)를 통해 체외로 뽑아내는 방식이다. 이 방법은 10여년 전 단순히 음압만으로 복부지방을 빼내던 방식에 비해 지방제거 효율이 높고 수술 후 3∼4일째부터 골프 등 운동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르며 피부의 처짐 현상이 훨씬 덜하다.

    신 원장은 "지방용해흡입술은 운동으로 쉽게 빠지지 않는 지방세포 수를 감소시켜 비교적 빠르게 날씬한 몸매로 만들어주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남성 가운데 성 관련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유선과 지방층이 과도하게 발달한 나머지 여성처럼 젖가슴이 불룩한 것을 '여성형 유방'이라고 부른다"며 "이 역시 겨드랑이 부분을 3㎜ 정도 절개하고 고주파열분해지방용해술로 유방 내 지방을 제거함으로써 손쉽게 치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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