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열 "전국, 70여개 광역시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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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열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31일 "저효율 고비용의 중층적 행정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시군구를 통합해 전국을 70여개 광역시로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읍면동 단위까지 국민의 비용으로 공무원을 배치하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며 "읍면동 공무원을 다 철수시키고 풀뿌리 자치를 완전하게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하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행정구역 개편 논의를 지금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개편 절차에 대해서는 "정부가 통합 기준을 만들고 인센티브를 정해놓으면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면 된다"고 제시했다.
이에 앞서 29일 민주당은 의원 연찬회에서 행정구역을 광역화하는 '지방행정체제 개편 특별법(가칭)'을 추진하고 당내 특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향후 여야간 논의과정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허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읍면동 단위까지 국민의 비용으로 공무원을 배치하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며 "읍면동 공무원을 다 철수시키고 풀뿌리 자치를 완전하게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하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행정구역 개편 논의를 지금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개편 절차에 대해서는 "정부가 통합 기준을 만들고 인센티브를 정해놓으면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면 된다"고 제시했다.
이에 앞서 29일 민주당은 의원 연찬회에서 행정구역을 광역화하는 '지방행정체제 개편 특별법(가칭)'을 추진하고 당내 특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향후 여야간 논의과정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