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새벽 동대문시장의 한 상가 앞에 지방 상인들이 가져갈 의류 보따리들이 늘어서 있다. 추석 대목인데도 물동량이 평소와 다를 게 없고 작년 추석에 비해선 30%나 줄어 추석 경기가 사실상 실종됐다고 상인들은 입을 모았다.

/김병언 기자 misa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