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놀러와'에는 지난주에 이어 '원조 아이돌 특집-왕들의 귀환 제2탄'편이 방송됐다. 특히 유진이 SES 시절을 추억하며 강타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유진은 "그룹시절에는 집 밖에 못나가게 하고 관리도 심해서 다른 그룹이랑 교류가 별로 없었다. H.O.T. 같은 경우는 옆에 서 있기도 힘들었다"고 말하며 "나중에 강타오빠와 친해지고 난 후 나를 사칭한 안티팬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유진은 "어떤 팬이 나를 좀 싫어했는지 강타 집으로 전화해 '내가 SES 유진' 이라고 말하며 버릇없게 이야기 했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강타가 '너 이제 데뷔한 신인인데 그러면 안된다' 고 혼낸 적이 있었다고 말하더라"며 그 시절 에피소드를 밝혔다.

유진은 "지금은 솔로니까 괜찮지만 당시에는 나 하나 때문에 그룹 전체가 피해 볼까봐 많이 조심스러웠다"라며 "그룹 내 멤버가 연애해도 쉬쉬하고 숨겨주던 시절이었다"고 설명했다.

방송은 1일 저녁 11시 15분.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