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 1부 리그인 AS모나코 입단을 앞둔 박주영(23.서울FC)이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지난 6월부터 접촉을 해온 AS모나코가 지난 토요일 정식요청을 해오자 이적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모나코 현지로 달려간 것.

박주영은 이날 오후 5시에 프랑스에 도착, 숙소에서 AS모나코 사장과 상견례를 마치고 마무리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에이전트사인 텐플러스스포츠에 따르면, 박주영의 계약기간은 4년이 될 것 같으며, 다음 달 1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입단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특히 고등학교때 브라질 유학을 통해 포르투칼어를 익힌 박주영은 모나코의 브라질 출신 감독과 의사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돼 이번 계약에 대한 전망이 밝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AS모나코는 31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공격수 박주영의 이름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