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1일 이오테크닉스에 대해 창사 이래 최대의 매출과 이익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정진관 애널리스트는 "이오테크닉스는 지난해의 실적부진을 벗어나 올해에는 매출 23.7% 증가, 영업이익 90.6% 증가하는 호실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오테크닉스는 반도체용 레이저 마킹기 분야의 세계적인 명성과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우량업체로, 레이저를 응용한 다양한 장비를 개발해 Display, PCB, 자동차 등 신규 시장으로도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까지 매출액 513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이어져 연간으로 1005억원의 매출액과 14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다는 전망이다.

특히 반도체 마커에 대한 의존도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기타 응용제품의 영역이 꾸준히 확대되는 다변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24%의 성장으로 1000억원대 매출액에 진입한 이후로도 오는 2012년까지 연평균 16% 이상의 높은 성장속도를 유지할 것"이라며 "높은 경쟁력의 레이저마커로 안정된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응용제품의 꾸준한 확대로 더욱 우량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