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명 브랜드의 생활소품이 한자리에서 전시,판매된다.

종합 홈 인테리어업체 한샘(대표 최양하)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직영매장 지하 1층에 세계 유명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한 17개 소품 브랜드가 입점한 국내 최대 규모(495㎡)의 '디자인 소품관'이 문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곳에는 △이탈리아의 접시 와인따개 등 주방용품 알레시(ALESSI),의자 테이블 등 생활소품 마지스(MAGIS),욕실용품 게디(Gedy) △덴마크의 주방소품 에바솔로(Evasolo), 메누(MENUI) △독일 메탈소재 전문 선물용품 트로이카(Troika)와 열쇠고리 탁상거울 등 생활소품전문 코지올(Koziol),움브라(Umbra)와 실용성 백 제품인 라이젠탈(Reisenthel) △미국의 패션손가방 제품 빌트뉴욕(BUILT NY) △스웨덴의 수공예 문구제품 북바인더스(BOOKBINDERS DESIGN) △일본의 헤어드라이어 등 생활용품 메타피스(METAPHYS) 등이 들어왔다.

블록형 키즈 소가구로 주목받는 '디자인 스킨(사진)'이 서울에서 처음으로 상설코너를 열었고 가정용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인 세코(Saeco)가 직접 디자인 카페를 운영한다.

회사 측은 오픈 기념으로 9월 한 달간 디자인 소품을 최대 30%까지 할인하는 이벤트를 펼치며 디자인 카페에서 커피강좌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라이프 스타일 숍 개념의 디자인 소품관이 개설되는 것은 처음"이라며 "유명 디자이너의 소품을 한곳에서 볼 수 있어 디자인 마니아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