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채널 YTN이 정부의 지분 매각에 따른 인수ㆍ합병(M&A)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상한가로 직행했다. YTN은 1일 개장과 함께 가격제한폭인 5120원까지 오른 후 마감까지 상한가가 한 번도 깨지지 않았다. 정부가 공기업 보유 YTN 지분을 매각할 뜻을 밝히면서 단기 수급 불안정보다 장기적인 M&A 가치가 부각된 결과였다.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지난달 29일 "정부가 상장된 언론사의 주식을 갖고 있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정부가 보유한 YTN 지분을 다 팔 것이며 실제 이미 시장에서 2만주(0.05%)가 매각됐다"고 밝혔다. YTN은 현재 한전KDN(21.4%)과 KT&G(19.9%) 마사회(9.5%) 우리은행(7.6%) 등 공기업이 지분 58.5%를 보유하고 있다.

CJ투자증권은 정부의 지분 매각 방침에 따라 YTN의 M&A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800원을 유지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