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일제고사 총력 저지" 결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오는 10월 예정된 초ㆍ중ㆍ고교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를 총력 저지하기로 결의했다.
전교조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충북 충주 건설경영연수원에서 열린 '제55차 전교조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하반기 핵심 사업으로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와 국제중학교에 대한 반대 투쟁을 벌이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전교조는 이를 위해 10월과 11월 '일제고사 저지와 학생 인권 수호를 위한 교육 주체 결의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전교조는 일제고사 반대 투쟁의 일환으로 '일제고사 불참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교사가 답안지 제출을 거부하는 방안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현인철 전교조 대변인은 "470여명의 대의원 중 5명 정도가 답안지 제출 거부안을 올렸지만 현실적인 문제점이 많아 논외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초6,중3,고1 학생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일제고사는 지난해까지 지역별로 3~5% 학생을 표본 모집해 실시됐다. 정부는 올해부터 이 시험을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키로 했으며,2010년부터는 시험 결과를 3개 등급(우수ㆍ보통ㆍ보통미만)으로 나눠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전교조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충북 충주 건설경영연수원에서 열린 '제55차 전교조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하반기 핵심 사업으로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와 국제중학교에 대한 반대 투쟁을 벌이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전교조는 이를 위해 10월과 11월 '일제고사 저지와 학생 인권 수호를 위한 교육 주체 결의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전교조는 일제고사 반대 투쟁의 일환으로 '일제고사 불참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교사가 답안지 제출을 거부하는 방안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현인철 전교조 대변인은 "470여명의 대의원 중 5명 정도가 답안지 제출 거부안을 올렸지만 현실적인 문제점이 많아 논외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초6,중3,고1 학생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일제고사는 지난해까지 지역별로 3~5% 학생을 표본 모집해 실시됐다. 정부는 올해부터 이 시험을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키로 했으며,2010년부터는 시험 결과를 3개 등급(우수ㆍ보통ㆍ보통미만)으로 나눠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