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세제 개편] 투자 유의사항…전세 낀 주택투자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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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구1주택 양도세 비과세 요건 강화로 앞으로 '전세를 낀 부동산 투자'가 예전처럼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방은 임대사업 같은 해법이 있긴 하지만 수도권 아파트 투자는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문가들은 1일 이번 세제개편안 대로 관련 법이 개정된다면 전세를 끼고 일단 내집을 마련하려는 무주택자들은 내집마련 전략을 다시 곰곰이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용진 부동산뱅크 이사는 "서울과 과천,5대 신도시를 제외한 지역에선 3년 보유만 하면 주택 양도세를 내지 않아도 됐다"며 "여기에 맞춰 이사계획까지 생각해보고 내집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 직장인들의 외곽지역 주거수요가 감소, 2기 신도시 등 수도권 외곽 주택들의 분양 인기가 하락할 수 있다"며 "반대로 역세권이나 도심권 주택에 수요가 몰리는 반사이익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분양팀장은 "경의선 복선전철 등 광역교통망 개선사업이 예정보다 많이 미뤄졌다"며 "실제 거주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타임테이블을 잘 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시장 전문가들은 1일 이번 세제개편안 대로 관련 법이 개정된다면 전세를 끼고 일단 내집을 마련하려는 무주택자들은 내집마련 전략을 다시 곰곰이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용진 부동산뱅크 이사는 "서울과 과천,5대 신도시를 제외한 지역에선 3년 보유만 하면 주택 양도세를 내지 않아도 됐다"며 "여기에 맞춰 이사계획까지 생각해보고 내집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 직장인들의 외곽지역 주거수요가 감소, 2기 신도시 등 수도권 외곽 주택들의 분양 인기가 하락할 수 있다"며 "반대로 역세권이나 도심권 주택에 수요가 몰리는 반사이익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분양팀장은 "경의선 복선전철 등 광역교통망 개선사업이 예정보다 많이 미뤄졌다"며 "실제 거주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타임테이블을 잘 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