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폭락하면서 450 지지선이 붕괴됐다. 1일 코스닥지수는 31.07포인트(6.61%) 급락한 439.21로 장을 마감하며 2005년 5월 수준으로 돌아갔다. 급락장에서 공포심을 느낀 개인들이 273억원을 순매도하면서 낙폭이 커졌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0억원과 10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대형주들이 동반 급락했다. NHN이 5.33% 급락하며 시가총액 6조원대로 내려앉았고 하나로텔레콤(-5.59%) 메가스터디(-3.17%) 평산(-13.09%) 소디프신소재(-8.72%) 현진소재(-7.18%) 등도 힘을 쓰지 못했다. 시가총액 20위 내에서는 GS홈쇼핑만이 0.76% 오르며 선방했다. 포스데이타 동일철강 등 하한가 종목만 141개사에 달했다.

반면 해빛정보는 옵트론-텍과 합병 기대감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엠아이도 유연탄 관련 자원개발 기대감에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YTN은 정부의 지분매각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새만금 관련주인 동신건설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