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트렌드에 따라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추석선물 중 하나가 건강기능식품이다. 특히 올 추석에는 건강기능식품의 대명사격인 홍삼 제품이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2000억원 홍삼시장을 잡아라

한국인삼공사(www.kgc.or.kr)의 '정관장'은 3만∼40만원대 선물세트 10여종을 내놨다. 올해 처음 나온 '프리미엄 A호'(33만원)는 홍삼추출액(90㎖×20포)과 뿌리삼인 양삼(300g)로 구성됐다. '정관장B'(25만6000원)는 양삼(300g)과 봉밀절편홍삼(20g×6갑)으로,'프리미엄 E호'(12만4000원)는 홍삼가루(60g)와 홍삼가루캡슐(60g×2개) 등으로 이뤄졌다. 홍삼가루(60g)와 홍삼차(50포)로 이뤄진 '감사 D호'는 3만1000원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제품.정관장은 오는 13일까지 홍삼을 15만원 이상 구입하면 상품권(1만원권)을 준다.

농협 한삼인(www.nhshopping.co.kr)의 '6년근 홍삼순액'(70㎖×30포·7만4800원)은 6년근 홍삼을 저온추출법으로 정성껏 달여 홍삼의 고유한 맛을 살린 제품.'홍센파워S'(2.25g×90포·27만5000원)와 '홍삼 미엔수'(60㎖×30포·12만1000원)는 남성과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출시된 맞춤형 제품이다.

웅진식품(www.wjfood.co.kr)은 6년근 홍삼을 발효한 '발효홍삼 진액'(30㎖×30개)을 7만1000원에 판매한다. '발효 홍삼 수'(50㎖×16병·5만원)와 '발효홍삼력'(85㎖×10병·3만원)은 병으로 만들어 휴대하기 편하다.

동원F&B(www.dongwonmall.com)의 '천지인 초고합 홍삼정 세트'(300g·30만원)는 3000기압으로 압축해 특이성분 함량을 늘렸고,'천지인 메가사포니아 세트'(36g·50만원)는 홍삼 한 뿌리의 사포닌을 캡슐에 담았다. 동원이 직수입하는 미국 건강식품 브랜드 GNC는 남성용 종합영양제 '메가맨'과 여성용 '우먼스 울트라 메가'가 1병(90정)씩 들어 있는 'GNC 종합비타민'(13만원)을 판매 중이다.

CJ제일제당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CJ뉴트라(www.cjnutra.com)는 인삼 한뿌리를 통째로 갈아 넣은 '인삼유 한뿌리 선물세트'(15병)를 4만3700원에,4년근 홍삼이 주요 재료인 '홍삼유 한뿌리 선물세트'(15병)를 6만11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오메가3 등 기능식품도 인기

클로렐라 오메가3 감마리놀렌산 등도 추석 선물로 부상하고 있다. 대상웰라이프(www.wellife.co.kr)의 스테디셀러인 '클로렐라 1200정 세트'(6개월분·17만원)는 면역력 증진,치매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 캐나다 청정지역의 하프물범유만 사용한 '오메가3 하프물범EPA·DHA'는 6만8000원,관절과 연골 구성성분인 '글루코사민 1500세트'는 6만6000원이다.

일동후디스(www.mibaby.com)는 '초유의 힘 츄어블'(120정×2병·11만원),'글루코사민'(120캡슐×2병·5민6000원),'감마리놀렌산'(120캡슐×2병·5만4000원),'오메가3'(120캡슐×2병·5만2000원) 등을 주력 품목으로 내놓고 있다.

풀무원건강생활의 맞춤형 비타민 브랜드 풀비타(www.fullvita.co.kr)에서는 '깊은산 귀한삼 상황버섯 세트'(30포)를 15일까지 14만원에 판매하고 '멀티비타민 &무기질 맨(우먼) 밸런스'(3개월분)를 8만6000원에 내놨다. 비타민플러스는 노르웨이산 정제어유로 만든 '오메가3 EPA-DHA 맥스 세트'(210캡슐×2병·2만7900원)와 천연 여성 호르몬 역할을 하는 '달맞이꽃 종자유-감마리놀렌산 세트'(210캡슐×2병·4만4900원)를 추천했다.

한국암웨이(www.abnkorea.co.kr)의 뉴트리라이트는 '칼맥 비타민 무기질'과 '아세로라 C 비타민' 제품으로 구성된 '3040 선물세트'(5만7420원)와 글루코사민·오메가3로 구성한 '5060 선물세트'(8만8110원)를 선보였다. 종합비타민 제품인 '더블엑스 선물세트'(15만3670원)와 어린이를 위한 '뉴트리키즈 선물세트'(8만740원)도 나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