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 연출 김진만)의 김범이 가슴 뭉클한 열연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중 주인공 동철(송승헌)의 유년시절을 맡은 김범은 강한 내면을 가진 '소년 동철'을 섬세하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동철은 5살이었던 어린 시절, 세상 누구보다 사랑했던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하고 가슴 속 깊이 복수를 준비하는 인물.

1일 방송된 3회에 등장한 김범은 내면의 증오와 상처를 숨긴 채 강하고 다부지게 자란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아버지(이종원)의 죽음에 대한 아픔, 어머니(이미숙)와 식구들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책임감, 원수 신태환(조민기)에 대한 증오를 가진 채 15살의 소년임에도 불구하고 어른 못지않은 강한 마음을 가진 동철을 연기, 눈길을 끌었다.

시청자들은 “내가 알던 김범이 아닌 것 같다. 강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열연!”, “눈을 뗄 수 없는 흡입력! 하이킥의 김범은 잊어라”, “김범이 울 때 같이 눈물이 났다. 가슴 아픈 눈물연기”,“분노를 담은 강렬한 눈빛에 마음이 흔들렸다. 내면연기까지 탁월하다” 등 수많은 의견들을 내놓고 있다.

한편, 1960년대에서 2000년대의 한국 현대사를 다룬 시대극 '에덴의 동쪽'의 유년시절은 5회까지 방송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