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4Q 영업익 적자전환..내년 상반기 업황 반전-굿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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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3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내년 상반기 업황이 반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제시했다. 적정주가는 3만5000원으로 20.4%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소현철 연구원은 "올 6월 글로벌 수요 위축의 여파에 따른 판매부진과 가격급락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8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1% 줄어들 것"이라며 "11월부터 시작되는 비수기로 추가 가격하락이 예상돼 4분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 연구원은 "올 4분기 17인치 모니터 가격은 대만업체의 Cash cost(현금원가)수준까지 하락하게 돼 LCD업체들은 대대적인 감산에 돌입해 재고부담을 완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말 추가 가격 하락은 3개월 시차후 소비자가격에 반영되면서 수요증가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내년 2분기부터 가격안정과 수요증가로 인해 LCD업황이 반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단기적으로 11월 비수기 추가 가격하락 가능성으로 인해 주가 Upside Potential은 제한적이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소 연구원은 "LCD TV 패널 가격 급락으로 인해 32인치/42인치 HD PDP중심으로 재편된 LG전자는 PDP사업에서 경쟁업체 대비 상당히 고전하고 있다"며 "올 2분기 세계 LCD TV 3위 업체로 도약한 LG전자가 PDP 모듈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한다면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에게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소현철 연구원은 "올 6월 글로벌 수요 위축의 여파에 따른 판매부진과 가격급락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8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1% 줄어들 것"이라며 "11월부터 시작되는 비수기로 추가 가격하락이 예상돼 4분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 연구원은 "올 4분기 17인치 모니터 가격은 대만업체의 Cash cost(현금원가)수준까지 하락하게 돼 LCD업체들은 대대적인 감산에 돌입해 재고부담을 완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말 추가 가격 하락은 3개월 시차후 소비자가격에 반영되면서 수요증가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내년 2분기부터 가격안정과 수요증가로 인해 LCD업황이 반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단기적으로 11월 비수기 추가 가격하락 가능성으로 인해 주가 Upside Potential은 제한적이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소 연구원은 "LCD TV 패널 가격 급락으로 인해 32인치/42인치 HD PDP중심으로 재편된 LG전자는 PDP사업에서 경쟁업체 대비 상당히 고전하고 있다"며 "올 2분기 세계 LCD TV 3위 업체로 도약한 LG전자가 PDP 모듈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한다면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에게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