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일 다음에 대해 경기둔화로 광고 단가 인하는 물론 광고주 감소 우려까지 예상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6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19.8% 하향 조정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업들이 경기침체에 대비해 광고비용 지출을 줄일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광고 효율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2위권 이하 포털업체보다는 1위 업체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아 졌다"면서 "이럴경우 다음의 광고주 감소와 단가인하 압력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 3분기부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목표주가 대비 괴리율이 60%대로 저평가 국면에 진입한 상태고, 시작페이지 점유율을 포함한 사이트 전체 트래픽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매수 의견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