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의 증시 방어 성공하려면? - 굿모닝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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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장 후반에 연기금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 지수가 1400선을 방어했다.
이와 관련, 굿모닝신한증권은 3일 구원투수로 등장한 연기금의 방어 성공 여부는 국내보다도 해외여건에 달린 것으로 판단했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연기금의 지수 방어 이후 기술적 반응이 시장에 실망을 주지 않으려면 1% 이상의 의미 있는 반등이 필요한데, 이는 국내보다 해외여건에 의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해외 변수 중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중요한데, 국제유가는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했다.
일단 시장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였던 허리케인이 정유시설 등에 별 피해를 주지 않았고, 그린 에너지 사용 확대 움직임, 글로벌 경기침체로 훼손된 성장성 등으로 인해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해외증시 움직임도 긍정적이라고 보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 상황이 국내 문제의 부각이라 하지만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경기를 감안하면 해외 증시의 움직임은 시장에 긍정적 변수”라며 “투자심리가 안정되면 그 동안 잊고 있었던 해외 부분이 시장에 얼마나 반영될 지 확인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다만 국내 문제의 근본적 해결 없이는 해외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현 시점에서는 무리한 바닥잡기보다는 상황의 변화를 관찰하며 기회를 노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이와 관련, 굿모닝신한증권은 3일 구원투수로 등장한 연기금의 방어 성공 여부는 국내보다도 해외여건에 달린 것으로 판단했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연기금의 지수 방어 이후 기술적 반응이 시장에 실망을 주지 않으려면 1% 이상의 의미 있는 반등이 필요한데, 이는 국내보다 해외여건에 의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해외 변수 중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중요한데, 국제유가는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했다.
일단 시장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였던 허리케인이 정유시설 등에 별 피해를 주지 않았고, 그린 에너지 사용 확대 움직임, 글로벌 경기침체로 훼손된 성장성 등으로 인해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해외증시 움직임도 긍정적이라고 보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 상황이 국내 문제의 부각이라 하지만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경기를 감안하면 해외 증시의 움직임은 시장에 긍정적 변수”라며 “투자심리가 안정되면 그 동안 잊고 있었던 해외 부분이 시장에 얼마나 반영될 지 확인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다만 국내 문제의 근본적 해결 없이는 해외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현 시점에서는 무리한 바닥잡기보다는 상황의 변화를 관찰하며 기회를 노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