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3일 SBS에 대해 "규제 완화와 IPTV 이슈에 지속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로는 6만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박 진 연구원은 "올 3분기 실적 추이는 예상보다 약할 것이나, 규제 완화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는 콘텐츠 경쟁력 부각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또 10월 중 '디지털방송 활성화 추진위원회'의 활동이 본격화될 예정이며, IPTV에 대한 콘텐츠 공급 협상도 연내 가시화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이러한 이벤트들은 경기 부진에 의한 부정적인 영향을 SBS가 크게 넘어설 수 있게 하는 배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