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궁원의 아들로 하버드 출신 국회의원인 홍정욱이 아침 방송에 나와 입담을 과시했다.

3일 오전 KBS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출연한 홍정욱 의원은 재치있는 말솜씨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MC 남희석이 "9개국 여성과 데이트했다는 말이 있던데 사실이냐?"라고 질문하자 홍 의원은 "즐기기 위해 데이트를 한 것은 아니다. 대한민국 대표선수라는 생각으로 한국 남성의 위상을 세우기 위해 만났다"고 답했다.

이어 "전 세계 어딜 가든 5분정도는 대화가 가능하다"며 "세계의 풍습도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최은경이 "집에서 (많은 여성을 만난 것을) 아시죠?"라고 질문하자 홍 의원은 "그럼요 제가 잘 나갔다는걸 알죠"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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