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뮤지컬 '테니스의 왕자' 공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테니스의 왕자'가 한국을 찾는다. 오는 10월17일부터 3일 동안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10~20대 여성층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스포츠 뮤지컬.'테니뮤'로도 불리는 이 뮤지컬은 일본에서 2003년부터 공연돼 누적관객수 5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측 프로듀서인 송한샘 대표는 2일 제작 발표회에서 "온라인이나 애니메이션 팬들에게는 매우 유명한 작품"이라며 "한국에서 성공하게 되면 장기적으로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과 동시에 라이선스를 획득해 한국어로 공연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히어로인 에치젠 료마역을 맡은 사카모토 쇼고는 이번 한국 공연에 대해 "첫 해외 공연이기 때문에 한국팬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개인적으로 공연을 통해 성장해 나갔으면 한다.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가와무라 다카시역의 공대유는 "일본 뮤지컬을 한국에서 공연하게 되어 뜻 깊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신영 기자/강해림 인턴(한국외대)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