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태안 태양광발전소 준공 '녹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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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100% 출자해 설립한 LG솔라에너지는 3일 태안 LG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갖고 '저탄소 녹색성장'사업을 본격화했다. 이 발전소는 30만㎡ 대지 위에 설치된 태양광 모듈 7만7000개를 이용해 전기를 만든다. 지난 6월 말 완공됐으며 2개월의 시험 가동을 거쳤다. 연간 전력 생산량은 8000가구가 쓸 수 있는 19기가와트(GW)다.
안성덕 LG솔라에너지 대표는 "태안 이외의 다른 지역에도 태양광 발전소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도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LG그룹은 태양광 발전소 가동을 계기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LG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풍력,조력 등 태양광 이외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추가로 벌이는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경우 ㈜LG의 자회사인 LG솔라에너지를 통해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