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하가 KBS2 '해피투게더-시즌3'에서 해외에서 벌어진 '알몸 굴욕사건을 공개했다.

해외여행이 쉽지 않았던 1980년대, 이영하는 촬영차 갔던 스위스의 한 호텔에 묵게 됐다고 한다.

이영하는 "당시 열쇠로 문을 열고 스위치를 수동으로 조작하는 우리나라 호텔과는 달리 스위스 호텔은 카드를 꽂아야 전원이 들어오는 최첨단의 방식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걸 알 리가 없었던지라 카드를 카드 집에 꽂지 않았고 당연히 방 안에 전원도 들어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따듯한 햇살에 달궈진 방안의 온도는 점점 높아져갔고 숨이 막히는 더위에 이영하는 하나 둘 옷을 벗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이영하는 속옷마저 다 벗고 더위와 씨름하던 중, 현관의 스위치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방문을 나섰다.

이영하는 "그 순간 방문이 닫히며 찰칵 하는 소리와 함께 안에서 잠겨 버렸다"며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호텔 복도에 덩그러니 놓인 이영하는 수많은 사람이 왔다 갔다 하는 호텔복도에서 위기를 맞이해야했다"며 굴욕적인 순간을 공개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이날 방송에는 게스트로 이영하, 주영훈, 이윤미, 신혜성, 박지선이 출연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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