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장미란이 사인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3일 방송된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장미란은 "내 사인은 아버지가 만들어 주셨다"고 전했다.

장미란은 "고등학교 시절 집에 들어가니 아버지가 무언가 열중해 계셨다"며 "'아빠 뭐하세요'하고 여쭤봤더니 '이게 이제 네 사인이야'라며 연습을 시키셨다"고 말했다.

장미란은 "누가 나한테 사인해달라고 한다고 생각했지만 아버지의 말씀을 따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테네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고나서 사람들이 알아보고 사인을 요청했다"며 "그때 문득 아버지가 만들어 주신 사인이 떠올랐고 예상치 못했던 상황을 무사히 넘겼다"고 밝혔다.

장미란은 "'사인이 멋있어요'라고 칭찬을 들을때 뿌듯했다"며 아버지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아무리 노력해도 체중이 늘지 않아 고민이다"는 장미란에게 '무릎팍도사'는 "밥한끼를 사겠다"며 해결책을 제시했다. "무엇을 먹고 싶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장미란은 "모든 음식을 잘 먹지만 오늘은 중식!"이라고 귀엽게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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