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글로벌기업 호감도 조사해보니 50위내 한국기업은 3곳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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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소비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에서 한국 대기업들의 호감도가 미국과 유럽 기업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경제주간지 다이아몬드(9월6일자)가 일본 브랜드전략연구소와 공동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글로벌 기업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미국 IBM이 96.7점(100점 만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미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핀란드 노키아가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어 휴렛팩커드(HP) BMW 칭다오맥주 아디다스 나이키 코카콜라 캐논 등이 10위권에 포함됐다.
삼성은 16위로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20위권에 들었다. LG는 38위,현대는 40위에 랭크돼 50위권에 든 한국기업은 세개였다. 아시아 기업 중에서는 중국 칭다오맥주가 6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고,일본 캐논이 10위로 뒤를 이었다. 20위권에 든 기업을 국별로 보면 미국이 7개로 가장 많았고,중국(5개)과 독일(4개) 순이었다. 한국 일본 핀란드 스위스 등은 각각 1개씩이었다.
홋카이도대학의 와타나베 고헤이 교수는 "미국과 유럽 기업들이 일찍부터 홍보책임자를 두고 전략적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해온 데 비해 아시아 기업들은 기업브랜드를 알리는 데 많은 투자를 하지 않아 인지도가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이번 결과는 중국 대기업 11개사를 포함해 주요 120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베이징 등 대도시에 거주하는 중국 소비자 300명을 대상으로 '제품을 구입하고 싶은 회사'등을 질문,총점으로 순위를 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일본 경제주간지 다이아몬드(9월6일자)가 일본 브랜드전략연구소와 공동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글로벌 기업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미국 IBM이 96.7점(100점 만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미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핀란드 노키아가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어 휴렛팩커드(HP) BMW 칭다오맥주 아디다스 나이키 코카콜라 캐논 등이 10위권에 포함됐다.
삼성은 16위로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20위권에 들었다. LG는 38위,현대는 40위에 랭크돼 50위권에 든 한국기업은 세개였다. 아시아 기업 중에서는 중국 칭다오맥주가 6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고,일본 캐논이 10위로 뒤를 이었다. 20위권에 든 기업을 국별로 보면 미국이 7개로 가장 많았고,중국(5개)과 독일(4개) 순이었다. 한국 일본 핀란드 스위스 등은 각각 1개씩이었다.
홋카이도대학의 와타나베 고헤이 교수는 "미국과 유럽 기업들이 일찍부터 홍보책임자를 두고 전략적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해온 데 비해 아시아 기업들은 기업브랜드를 알리는 데 많은 투자를 하지 않아 인지도가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이번 결과는 중국 대기업 11개사를 포함해 주요 120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베이징 등 대도시에 거주하는 중국 소비자 300명을 대상으로 '제품을 구입하고 싶은 회사'등을 질문,총점으로 순위를 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