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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미술의 '뷔페' 빛고을 色色잔치 … 광주비엔날레 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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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광주비엔날레'가 5일부터 11월9일까지 66일간 광주시립미술관 등지에서 펼쳐진다.

    올해 행사는 특정 주제 없이 지난 1년간 전 세계에서 열린 주요 전시 38개를 모은 '연례보고'형식으로 진행된다. 뉴욕 휘트니미술관 전시작품에서 의재 허백련의 작품과 재래시장의 공공미술품까지 현대미술의 큰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는 자리다.

    전시는 '길 위에서''제안''끼워넣기'의 3개 섹션으로 나눠 구성했다. 36개국 작가 127명의 작품 1339점이 출품된다. 독특한 기획과 설치미까지 맛볼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시 공간은 광주시립미술관을 비롯해 5·18기념재단,의재미술관,예술영화 전용관인 광주극장 등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전시는 광주시립미술관에 마련된 미국 출신 고든 마타 클락의 회고전.'당신은 수단이다'를 주제로 한 이 전시는 지난해 뉴욕 휘트니미술관과 LA현대미술관에 선보인 작품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아파트 두 동에 구멍을 내 안팎을 연결하거나 주택을 절반으로 자르는 등 독특한 예술세계를 엿볼 수 있다.

    1993년 베니스비엔날레에서 백남준과 함께 독일관 작가로 참여했던 독일의 한스 하케도 눈여겨 볼 만하다. 한스는 광고에 근거한 시각형식으로 미술의 전통 주제를 새롭게 조명하는 작가. 그는 지난해 뉴욕 첼시의 파울라 쿠퍼 갤러리 개인전에 선보인 26개의 흑백사진과 종이 위에 염색한 작품,오래된 소파와 베개를 이용한 설치 작품 등을 보여준다.

    국내 사진작가 박진아씨는 야간에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려 찍은 스냅사진으로 만든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야간에 찍은 사진이 눈으로 보는 세상과 다르다는 점에서 카메라를 통과한 기계적 시각이 어떻게 개인적인 감성으로 다가오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비엔날레 제4전시장에서도 독특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미국 설치 작가 제니퍼 알로라와 쿠바 출신 길레르모 칼자딜라가 공동으로 작업한 3m 높이의 석고 구조물 '침전물의 감정'은 미래의 재앙을 암시하는 작품이다.

    광주비엔날레는 현대미술의 최전선뿐만 아니라 공공미술의 영역에도 손길을 뻗었다. 박성현 큐레이터의 '복덕방 프로젝트'는 지역민과 소통을 시도한 작품.지역 작가들이 시장 상인들과 호흡하며 그려낸 색다른 풍경이 흥미롭다.

    이 밖에 예술영화전용관인 광주극장에서는 독일 뉴저먼 시네마의 기수 라이나 베르너 파스빈더의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을 상영한다. 행사 기간에 광주현대춤페스티벌,광주정율성국제음악제,광주평화연극제 등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도 펼쳐진다. (062)608-4223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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