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대표 김장연)가 인조잔디 사업에 진출하는 등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삼화페인트는 최근 초ㆍ중ㆍ고 운동장 등 체육시설에 설치하는 인조잔디 제품(필드그라스)을 개발,시공 및 판매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가 약 10억원을 들여 개발한 필드그라스는 잔디의 초록색을 내는데 국내 처음으로 중금속이 들어 있지 않는 안료를 썼다. 또 완충역할을 하는 고무칩도 칫솔,장남감,의료용 장갑 등에 쓰이는 인체에 무해한 신개념의 고무를 사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조잔디는 폴리에틸렌(PE)에서 모노필라멘트를 뽑아 실제 잔디와 같은 모양을 만든 후 판 위에 심은 것으로 다양한 크기로 제작이 가능하다.

인조잔디는 천연잔디의 관리 문제와 기존 흙으로 된 운동장에서 발생하는 먼지,겨울철 동결 등에 따른 위험성을 개선하기 위해 많이 쓰이고 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