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株 급락, 후판가 급등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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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株들이 일본산 후판가 급등과 함께 국내 철강사들의 가격인상도 임박했다는 분석에 따라 급락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7분 현재 현대중공업이 전날보다 4.13% 내린 2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삼성중공업과 STX조선도 3-4%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그 밖에 대우조선과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도 2-5%대 하락세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은 신일본제철이 선박건조용 후판가격을 인상한데 이어 국내 철강사들의 가격인상도 임박했다는 증권사 분석이 제기되면서 하반기 수익성 악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영증권은 이날 일본산 선박건조용 후판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포스코와 동국제강 등 국내 철강사의 후판가 인상도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철강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국내 철강사들의 후판가 인상시기는 10월 이후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지환 신영증권 연구원은 "일본 신일본제철(NSC)이 한국 주요 조선사에 공급하는 선박건조용 후판가격을 2009년 1분기까지 기존 톤당 850달러에서 1300달러로 52.9% 인상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이에 따라 국내 철강사들의 후판가 인상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대우증권은 이날 일본산 후판 가격 인상협상이 타결됐지만 인상폭이 예상치를 상회하지 않아 조선업종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분석했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달까지 신일본제철은 국내 조선소에 톤당 9만2000엔(약 850달러)에 공급했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선급용 후판 가격은 51%나 인상된 것"이라며 "하지만 이번 인상률은 엔화 기준으로 기존 예상치를 상회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5일 오전 9시7분 현재 현대중공업이 전날보다 4.13% 내린 2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삼성중공업과 STX조선도 3-4%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그 밖에 대우조선과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도 2-5%대 하락세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은 신일본제철이 선박건조용 후판가격을 인상한데 이어 국내 철강사들의 가격인상도 임박했다는 증권사 분석이 제기되면서 하반기 수익성 악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영증권은 이날 일본산 선박건조용 후판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포스코와 동국제강 등 국내 철강사의 후판가 인상도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철강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국내 철강사들의 후판가 인상시기는 10월 이후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지환 신영증권 연구원은 "일본 신일본제철(NSC)이 한국 주요 조선사에 공급하는 선박건조용 후판가격을 2009년 1분기까지 기존 톤당 850달러에서 1300달러로 52.9% 인상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이에 따라 국내 철강사들의 후판가 인상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대우증권은 이날 일본산 후판 가격 인상협상이 타결됐지만 인상폭이 예상치를 상회하지 않아 조선업종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분석했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달까지 신일본제철은 국내 조선소에 톤당 9만2000엔(약 850달러)에 공급했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선급용 후판 가격은 51%나 인상된 것"이라며 "하지만 이번 인상률은 엔화 기준으로 기존 예상치를 상회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