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하 관련株들이 급락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들의 발언에 따라 롤러코스터를 타는 형국이다.

5일 오전 9시16분 현재 대운하 관련주로 분류돼온 삼호개발이 전날보다 13.63%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특수건설홈센타, 삼목정공, 이화공영 등도 6-10%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은 전날 정종환 국토부 장관의 대운하 발언과 관련해 "장관의 개인적 소신일뿐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청와대 입장이 전해지면서 악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