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미국발 악재에 급락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4.98포인트(1.75%) 내린 1401.45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 악화와 소매판매 부진에 따른 뉴욕 증시 급락과 전일 주춤했던 원/달러 환율도 재상승한 영향으로 전일대비 32포인트 추락, 1400선을 밑돌며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순매도(542억원)를 기록, 14일째 '팔자'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6억원, 417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338억원 매수 우위다.

비금속광물(0.18%)을 제외하고 전업종이 내리고 있다. 철강이 3% 넘게 떨어지고 있고, 증권업종도 지수 급락에 2.9% 떨어지고 있다. 기계, 운수장비, 건설도 2% 넘게 밀리고 있다.

시가총액 50위 내에서 KT&G와 한국가스공사만 오르고 있다. 우리금융은 5.3%, 포스코와 현대중공업이 4% 넘게 내리고 있다. 임단협이 무산된 현대차는 2.23 % 하락 중.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