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홀딩스가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태양광 사업 진출로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았다는 평가다.

5일 오전 9시 48분 현재 웅진홀딩스는 2.37%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에도 9.52% 상승 마감했다.

이날 LIG투자증권은 "웅진홀딩스가 64% 가량의 지분을 가진 국내 최대 잉곳 생산업체 웅진에너지가 안정적 매출처를 확보하는 등 설립 당시 계획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1년까지 추가로 발생할 투자금의 자체 조달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주가 상승을 제한했던 극동건설의 단기 차입금 문제도 해소될 것이며, 웅진컨소시엄(웅진코웨이, 웅진케미칼, 극동건설)의 수처리 사업 진출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대주주의 지분율 과다로 인한 지분 분산 위험, 극동건설 부채 해결 문제, 전환사채(CB) 전환 등은 위험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