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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수업
최윤희 지음│프런티어│224쪽│1만원
#곧 취업 준비를 해야 할 텐데,노력하는 것에 비해 학점도 별로고 특별히 튀는 외모도 아니에요. 집안 사정은 요 몇 년 사이에 점점 안 좋아지고… 막막하다 보니 마음만 약해지네요. 제 희망은 최윤희 선생님처럼 되는 거예요. 비결 좀 알려주세요!(22세 대학생)
@나를 닮고 싶다고요? 아휴,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호호^^ 그 무모한 판단과 안목에 우선 짝짝짝~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띨하고 맹하고 푼수로 소문난 제가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사람이 된 것은 요 '3가지 정신'을 필수품으로 가지고 사는 덕분이랍니다. 맨땅에 헤딩하기,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깡다구 있게 벌떡 일어나기가 그것이에요. 그런데 학생은 저보다 백 배 천 배 더 멋진 사람이 될 수 있어요. 나이 마흔 다 돼 난생 처음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던 소심쟁이 아줌마보다는 조건이 훨씬 좋잖아요~!(최윤희)
≪희망수업≫은 행복 멘토로 불리는 저자가 다양한 사람들의 고민에 답한 댓글을 모은 것이다. 자잘하지만 나름대로 절실한 호소,위안과 격려가 필요한 인생의 문제들에 그는 '초강력 희망'을 선사한다. 숨어 있는 열정을 불러내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인생 역전' 드라마.그 소시민의 꿈에 형체와 질감을 부여하는 재기발랄한 문장으로 가득하다. 메시지도 가볍지 않다.
넓은 아파트로 이사 가고 싶다는 새댁에게 '젊어서부터 요란하게 살다가 나중에 행복 불감증에 걸릴 수 있으니 한 단계씩 올라서는 성취감을 맛보라'고 충고한다. 날마다 걱정 없이 살고 싶다는 개그맨에게는 '우리의 걱정 중 40%는 절대 발생하지 않으며 30%는 이미 일어났고 22%는 사소한 일'이니 너무 엄살 떨지 말라고 일축한다. 꽃등심 먹고 럭셔리 아파트에 살아도 징징 짜면 불행한 것이고 돼지 껍질을 먹고 단칸방에 살아도 하하 웃으면 행복한 거니까 열심히 웃고 살라는 얘기다.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타 강사.동시에 '죽고 싶었으나 사는 것이 더 쉬웠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살아남았다'는 아픈 과거를 가진 저자.찬 서리 맞아 빨갛게 익은 감 같은 여자다.
김홍조 편집위원 kiruki@hankyung.com
최윤희 지음│프런티어│224쪽│1만원
#곧 취업 준비를 해야 할 텐데,노력하는 것에 비해 학점도 별로고 특별히 튀는 외모도 아니에요. 집안 사정은 요 몇 년 사이에 점점 안 좋아지고… 막막하다 보니 마음만 약해지네요. 제 희망은 최윤희 선생님처럼 되는 거예요. 비결 좀 알려주세요!(22세 대학생)
@나를 닮고 싶다고요? 아휴,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호호^^ 그 무모한 판단과 안목에 우선 짝짝짝~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띨하고 맹하고 푼수로 소문난 제가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사람이 된 것은 요 '3가지 정신'을 필수품으로 가지고 사는 덕분이랍니다. 맨땅에 헤딩하기,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깡다구 있게 벌떡 일어나기가 그것이에요. 그런데 학생은 저보다 백 배 천 배 더 멋진 사람이 될 수 있어요. 나이 마흔 다 돼 난생 처음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던 소심쟁이 아줌마보다는 조건이 훨씬 좋잖아요~!(최윤희)
≪희망수업≫은 행복 멘토로 불리는 저자가 다양한 사람들의 고민에 답한 댓글을 모은 것이다. 자잘하지만 나름대로 절실한 호소,위안과 격려가 필요한 인생의 문제들에 그는 '초강력 희망'을 선사한다. 숨어 있는 열정을 불러내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인생 역전' 드라마.그 소시민의 꿈에 형체와 질감을 부여하는 재기발랄한 문장으로 가득하다. 메시지도 가볍지 않다.
넓은 아파트로 이사 가고 싶다는 새댁에게 '젊어서부터 요란하게 살다가 나중에 행복 불감증에 걸릴 수 있으니 한 단계씩 올라서는 성취감을 맛보라'고 충고한다. 날마다 걱정 없이 살고 싶다는 개그맨에게는 '우리의 걱정 중 40%는 절대 발생하지 않으며 30%는 이미 일어났고 22%는 사소한 일'이니 너무 엄살 떨지 말라고 일축한다. 꽃등심 먹고 럭셔리 아파트에 살아도 징징 짜면 불행한 것이고 돼지 껍질을 먹고 단칸방에 살아도 하하 웃으면 행복한 거니까 열심히 웃고 살라는 얘기다.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타 강사.동시에 '죽고 싶었으나 사는 것이 더 쉬웠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살아남았다'는 아픈 과거를 가진 저자.찬 서리 맞아 빨갛게 익은 감 같은 여자다.
김홍조 편집위원 kiru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