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저녁 방송된 '해피투게더 시즌3'에 이영하, 주영훈, 이윤미, 신혜성, 박지선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이날 출연한 박지선은 박성광을 향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07 KBS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박성광을 향한 깜짝 사랑고백으로 화제를 몰고 다녔던 박지선은 "시상식에서 박성광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박지선은 진심이었던 마음을 식게 만든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박지선은 "'스타 골든벨'에 함께 출연했을 때 긴장 한 탓에 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 녹화를 잠시 쉬어가는 중간 박성광에게 '이 얘기 어때요?'라며 학창시절 에피소드를 말했지만 박성광은 어떠한 반응도 해주지 않고 묵묵히 듣기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녹화가 재개되고 박성광은 마치 자신의 얘기인 것처럼 내가 해주었던 얘기를 했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또한 "여고시절 얘기였기 때문에 박성광이 하려니 앞뒤가 맞지 않았고 당연히 편집 당했다. 박성광이 야심 많은 남자인 걸 그때 처음 알았다"며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지선은 "박성광은 술에 취하면 아무에게나 키스를 하는 술버릇이 있어 '신길동 동네입술'로 불린다"며 깜짝 폭로 출연진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했던 이영하는 해외에서 벌어진 '알몸 굴욕사건을 공개해 웃음을 선사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