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5일부터 제네시스 쿠페의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5일 "제네시스 쿠페가 지난 5월 부산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스포츠카 매니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며 "조기에 인도받기 원하는 고객을 위해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쿠페는 9월중 출시될 예정으로 정통 스포츠카이다.

제네시스 쿠페는 '제네시스(Genesis)'와 '쿠페(Coupe)'의 합성어로 제네시스의 플랫폼을 적용한 국내 최초 후륜구동 스포츠카로서 현대차가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유지하고 고성능 스포츠 쿠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산차 최초로 브렘보의 캘리퍼와 디스크가 적용되며, 엔진으로 3.8 람다와 2.0 세타 TCI가 탑재된다.

브렘보 브레이크는 4바퀴 모두에 4피스톤 사양을 채택했다.

또한 제네시스 쿠페에는 포르쉐, BMW 등 명차에서 성능을 인정받은 세계 최고의 타이어 브랜드 브리지스톤(bridgestone)사의 포텐자(Potenza) 타이어가 국내 최초로 탑재돼 최상의 주행성능을 뒷받침한다.

엔진은 뒷바퀴굴림 방식이며 2.0ℓ 엔진은 최고출력 210마력을 낸다.

3.8ℓ 엔진은 최고출력 303마력, 최대토크 36.8kg·m,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시간 6.5초의 성능을 발휘한다.

실내 디자인은 강한 색상 대비로 정통 스포츠카에 걸맞는 매력적인 실내 공간을 연출했으며, 메탈느낌의 칼라를 적절히 사용해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실현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